에이서(Acer)가 IFA 2026에서 혁신적인 콘셉트 게이밍 휴대용 PC인 '프로젝트 듀얼플레이 미니(Project DualPlay Mini)'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기는 휴대용 게임기의 편리함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스팀 덱(Steam Deck)과 같은 기존 휴대용 게임기들이 가진 활용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듀얼플레이 미니는 기본적으로 윈도우(Windows) 기반의 게이밍 휴대용 기기로, 아날로그 스틱, D-패드, ABXY 버튼 등 일반적인 게임 컨트롤러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플립 앤 스위블(flip-and-swivel)' 디자인으로, 기기를 펼치고 8인치 화면을 회전시키면 소형 백라이트 미니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이는 에이서의 기존 프레데터 아틀라스 8(Predator Atlas 8)과 유사한 듀얼 팬 냉각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인텔(Intel) 칩으로 구동됩니다. 후면에는 썬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하는 USB-C 포트 두 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이동 중에도 키보드가 필요한 PC 게임을 즐기거나, 외부 모니터 연결을 통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비록 8인치 화면이 주력 업무용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여행 시 두 대의 기기 대신 하나만으로 게임과 생산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백업 옵션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아직 콘셉트 단계이며 실제 출시 계획은 없지만, 에이서가 제시하는 새로운 휴대용 컴퓨팅 경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