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구글 지도(Google Maps)의 'Ask Maps' 기능에 에이전트(Agentic) 역량을 대거 추가하며, 단순히 길을 찾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실생활 작업을 직접 처리하는 AI 비서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구글 지도 내에서 음식 주문, 호텔 예약, 이벤트 티켓 구매 등 다양한 작업을 AI의 도움을 받아 완료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지능(Personal Intelligence)입니다. Ask Maps는 사용자의 Gmail 및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정보를 활용하여 다가오는 항공편, 저녁 식사 예약, 호텔 등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밴쿠버행 비행기는 몇 시에 착륙해?" 또는 "호텔 근처에서 먹을 만한 곳이나 할 만한 활동을 추천해 줄 수 있어?"와 같은 질문에 개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응답합니다. 또한, Ask Maps는 이전 대화를 기억하여 사용자가 중단했던 부분부터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음식 주문의 경우, "집 근처에서 비건 아보카도 토스트와 오트밀 라떼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은?"이라고 물으면 주변 식당을 찾아주고, 스퀘어(Square), 토스트(Toast), 우버 이츠(Uber Eats) 같은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직접 주문까지 연결해 줍니다. 호텔 예약 시에도 특정 조건에 맞는 숙소를 찾아 가격과 이용 가능 여부를 비교해줍니다. 이 에이전트 기능은 현재 미국 사용자들에게 먼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 지도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실제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 AI'의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용자가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경험을 제공하며, 구글이 검색을 넘어 일상생활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개인화된 정보 활용은 AI의 유용성을 극대화하여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구글 생태계 내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