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Georgia)의 한 가족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 건설 때문에 강제로 집을 팔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전력 회사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가 새로운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송전선 확장을 위해 주민들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려 하면서, AI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비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지아 파워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광범위한 송전선 확장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사유지 강제 수용권(eminent domain)을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일반 가정의 수천 배에 달해, 이들 시설이 집중된 지역에서는 전력망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사태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만큼이나, 그 이면에 숨겨진 자원 소비와 사회적 갈등 문제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이는 발전소 건설과 송전망 확장을 필연적으로 동반합니다. 이러한 인프라 확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환경 파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의 혜택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환경적 비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해결책 모색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