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스타트업 트리원(Triwon)이 희귀 난치병인 뒤시엔느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트리원은 한국의 전통 약초인 삼백초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인 사우치논(sauchinone)을 활용한 DMD 치료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트리원은 사우치논을 키토산 나노입자에 효과적으로 탑재한 경구용 후보 제형을 개발했습니다. 이 제형을 DMD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근력과 운동 지구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DMD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염증, 산화 스트레스, 그리고 근섬유화와 같은 질병 지표들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결과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olloids and Surfaces B: Biointerfaces’에 게재되어 과학적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뒤시엔느 근이영양증은 주로 어린 남자아이들에게 발병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근육이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소실되어 결국 심장 및 호흡기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현재까지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부족하며, 대부분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트리원의 이번 연구는 천연물 유래 성분을 활용하여 DMD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이 후보물질이 실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