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픽셀 워치 2 및 3 LTE 모델에서 제공되던 일부 안전 기능의 무료 셀룰러 접속을 12월 12일부터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세이프티 시그널’이라는 이름으로 이동통신사 요금제 없이도 긴급 SOS, 낙상 감지, 안전 확인(Safety Check) 같은 핵심 안전 기능들을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유료 이동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이 기능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무료 셀룰러 연결은 구글 헬스 프리미엄(Google Health Premium) 구독의 일부로 제공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12월 12일 이후에는 이 무료 접속이 끝나며, 사용자들은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세이프티 시그널을 계속 사용하려면 별도의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존 무료 접속 사용자들에게는 이메일과 알림을 통해 30일간의 전환 기간이 제공되며, 이 기간이 지나면 무료 접속이 완전히 종료됩니다. 이후에도 해당 비상 기능들은 와이파이(Wi-Fi)에 연결되어 있거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Bluetooth)로 페어링된 상태에서는 계속 작동합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픽셀 워치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겨줄 수 있으며, 특히 독립적인 셀룰러 연결을 통해 안전 기능을 활용하던 사용자들에게는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워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독립적인 안전 기능이 유료 요금제에 종속되면서, 구글은 서비스 수익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은 스마트워치 구매 시 통신 요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스마트워치 시장 전반에 걸쳐 유사한 서비스 정책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