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터미널 사용자 인터페이스(TUI) 기반 인터넷 라디오 앱 '온다(Onda)'가 공개되어, 개발자와 기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파도'를 의미하는 온다(Onda)는 라디오 가든(Radio Garden)과 유사하게 전 세계 라디오 방송국을 검색하고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앱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온다는 사용자가 선택한 방송국에 직접 연결하여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어떠한 콘텐츠도 자체적으로 호스팅, 녹음 또는 재방송하지 않습니다. 인기 추적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opt-in)해야만 커뮤니티 순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사용자 지정 방송국, 설정, 재생 기록 등 모든 데이터는 사용자 기기에 로컬로 저장되며, 원격 분석(telemetry) 기능도 없습니다. 방송국 데이터는 공개 도메인 프로젝트인 라디오 브라우저(Radio Browser)와 번들로 제공되는 CC0 목록에서 가져옵니다. 또한, 온다는 스트림 품질 선택, 국가/장르/언어별 탐색, 검색 중 오타 허용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리눅스, macOS, 윈도우(Window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mpv 플레이어와 함께 작동합니다.
온다의 출시는 인터넷 라디오 청취 경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특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앙 서버를 통한 데이터 수집 없이 사용자 기기에서 모든 정보를 처리하고, 방송국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줄여줍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인 정보 보호가 점차 중요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들에게 더 큰 통제권을 부여하며, 기존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