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최신 아이폰(iPhone)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도 역대 최고 아이폰 판매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아이폰 부문에서 575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가의 아이폰 18 프로(Pro) 및 프로 맥스(Pro Max) 모델 출시와 기존 모델 가격 인상 전략이 주효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실적은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 18 라인업의 판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애플은 공급망 제약과 메모리(memory)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맥(Mac) 사업부는 24% 성장한 107억 9천만 달러, 앱스토어(App Store) 수수료와 애플 TV(Apple TV), 애플 뮤직(Apple Music) 등 구독 서비스를 포함하는 서비스(Services) 부문은 315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아이패드(iPad)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6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LG,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디스플레이(smart home display), 비디오 초인종(video doorbells), 보안 카메라(security cameras), 도어락(door locks) 등 스마트홈(smart home)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터치스크린(touchscreen) 도입에 회의적이었던 입장을 바꿔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공개하며 제품 전략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다각화 노력은 특정 제품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애플의 전략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