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엑시나(XCENA)와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 전문 기업 포트래이가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의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급증하는 바이오 데이터, 특히 공간 오믹스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와 메모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입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포트래이가 보유한 고해상도 공간 오믹스 데이터와 분석 파이프라인에 엑시나의 CXL 기반 메모리 확장 기술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CXL은 CPU와 메모리, 가속기 등 다양한 장치들을 고속으로 연결하여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 시스템의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방대한 바이오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CXL 기반 인프라 구축은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공간 오믹스 기술은 세포의 위치 정보를 유지한 채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하여 질병의 원인 규명이나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테라바이트(TB)급의 데이터는 기존 컴퓨팅 시스템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웠습니다. CXL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석하여, 바이오 연구의 속도를 높이고 정밀 의료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