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주최한 'K-파운더스 커넥트 인 파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유럽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현지 창업 생태계 전문가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 창업가들의 사례 발표가 주목받았습니다. 스마트폰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분석해 수면 상태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Asleep)의 이동헌 대표와 유럽에 비건 김치 및 장류를 공급하며 한국 문화 공간을 운영하는 타라그룹 김치샤또(Tara Group Kimchi Chateau)의 유홍림 대표가 연사로 나서 현지 시장 진출 및 안착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 기업 플랫폼 임팩트어스(Impact Us)의 로망 라비에이 공동창업자와 파리-사클레(Paris-Saclay) 혁신 클러스터의 임마뉴엘 뷰로 뒤 콜롱비에 부대표 등 현지 관계자들도 유럽 시장 진출 전략과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히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넘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창업가들의 교류를 지원하는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코스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로 이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유범령 코스포 글로벌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시장을 경험한 창업가의 조언과 현지 파트너 및 투자자와의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선배 창업가의 경험이 후배 창업가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