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기반 노트 필기 앱인 제미니 노트북(Gemini Notebook)이 사용자가 구매한 도서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전문가 지능(Expert Intelligence)'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은 구글 플레이 북스(Google Play Books)에서 구매한 책의 내용을 제미니 노트북으로 가져와 질문하고, 요약하며, 심지어 책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방대한 지식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전입니다.
새로운 기능은 마이클 폴란(Michael Pollan)의 '음식 규칙(Food Rules)'에서 레시피 북을 만들거나, 킴 스콧(Kim Scott)의 경영 서적 '래디컬 캔더(Radical Candor)'의 지식을 활용해 어려운 직원과의 대화법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존스 홉킨스 대학 출판부(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등 주요 출판사의 10만 권 이상의 도서가 이 기능을 지원하며,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와 같은 15명의 유명 저자들은 추가 자료와 소개글이 포함된 '추천 노트북(Featured Notebooks)'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가 구매하지 않은 책의 내용은 공유된 노트북에서도 접근이 제한되며, 구글은 향후 학술 논문, 잡지 기사, 신문 등으로 전문가 지능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지식 비서가 되어 방대한 자료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스티븐 존슨(Steven Johnson) 구글 랩스 편집 이사는 사용자가 가치 있게 여기는 전문가들의 지식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드림팀'을 만드는 아이디어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독자들이 책을 읽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저자와 출판사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 구글은 이 기능을 구글 검색(Google Search)의 AI 모드와 제미니 앱(Gemini app)에도 통합하여, 사용자가 어떤 지식이든 가져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