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네트워크 시공 현장에서 '기가 인터넷인데 왜 느리냐'는 고객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KT 기업인터넷 시공사가 직접 개발한 인터넷 속도 측정 도구 'Show GN'을 공개했습니다. 이 도구는 기존 속도 측정 서비스들이 가진 광고, 회원가입 요구, 불안정한 측정값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현장 전문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Show GN'은 측정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1초 단위 프로브(probe)로 연결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스트림(stream) 수를 2개에서 12개 사이로 자동 조절하여 과소 또는 과대 측정을 방지합니다. 다운로드 속도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CDN을, 업로드 속도는 M-Lab NDT7 웹소켓(WebSocket)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핑(Ping)은 10회 측정 후 중앙값을 표시합니다. 특히, 측정값의 신뢰도를 사용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변동계수(CV)를 함께 제공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또한, 대역폭(bandwidth)보다 화상회의 끊김의 주원인인 버퍼블로트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다운로드 중의 RTT(Round Trip Time)인 'Loaded latency'를 별도로 측정하여 네트워크 품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이 도구는 회원가입이나 광고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측정값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도 신경 썼습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아이프레임(iframe) 한 줄로 자신의 웹사이트에 쉽게 삽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Show GN'은 네트워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더욱 정확하고 투명하게 인터넷 속도를 진단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