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사용자들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받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수동으로 복사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노티풀(Notiful)'이라는 새로운 메뉴바 앱이 출시되어, 맥의 알림 센터 데이터베이스에서 OTP 코드를 자동으로 읽어 클립보드에 복사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맥 앱이 없는 구글 보이스(Google Voice)와 같은 서비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노티풀은 순수 스위프트(Swift)와 시스템 프레임워크로 개발된 로컬 전용 앱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모든 처리가 기기 내에서 이뤄집니다. 이는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 큰 장점입니다. 맥OS 13(벤투라) 이상에서 작동하며, 애플 실리콘과 인텔 칩 모두를 지원하는 유니버설 바이너리(Universal binary)로 제공됩니다. 설치는 홈브루(Homebrew)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알림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위해 '전체 디스크 접근(Full Disk Access)' 권한이 필요합니다.
이 앱은 단순히 OTP를 복사하는 것을 넘어, 특정 알림이 감지될 때 사용자 지정 셸 명령(shell command)을 실행할 수 있는 고급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OTP 수신 시 로그를 남기거나 다른 자동화 작업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노티풀의 등장은 맥 운영체제가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던 알림 기반 OTP 자동 완성 기능을 보완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