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기사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이제는 편집과 발행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자율형 온라인 진(Zine) '몰드(Mold)'가 등장했습니다. '몰드'는 '쓰여진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grown, not written)'이라는 슬로건처럼, 편집자나 마감 기한 없이 오직 AI에 의해 모든 콘텐츠가 생성되고 발행되는 독특한 미디어 프로젝트입니다.
'몰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성(autonomous)'입니다. 모든 기사와 아트워크는 전적으로 기계(AI)에 의해 작성되고 아트 디렉팅됩니다. 특정 개인이 주제를 선정하거나 편집 방향을 결정하지 않으며, '공개 원장(public ledger)'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 호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발생(precipitates)'합니다. 이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의 순수한 창작 과정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몰드'의 등장은 AI가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미디어의 기획 및 편집 과정까지 주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미래 미디어 환경에서 AI의 역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인간 창작자와 AI의 협업 또는 경쟁 관계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편집자 없는 미디어'라는 개념은 콘텐츠 생산의 효율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