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8년 화성 탐사 임무를 위해 전 구글(Google)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Eric Schmidt)가 이끄는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를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며,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나사의 에올루스(Aeolus) 탑재체를 화성으로 운반하는 우주선, 로켓, 그리고 비행 운영을 전담하게 됩니다.
에올루스 탑재체는 화성 대기의 바람, 온도, 먼지, 구름 등에 대한 통합적이고 일일 단위의 전 지구적 데이터를 최초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4가지 핵심 장비를 탑재하며, 나사는 이 데이터가 미래 화성 탐사선의 진입, 하강, 착륙 시스템 개발에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우주비행사들의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임무 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릭 슈미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 CEO를 역임했으며, 2025년에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의 CEO로 합류했습니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2023년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로켓인 테란 1(Terran 1)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더 큰 규모의 테란 R(Terran R) 로켓의 첫 발사를 올해 말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사의 결정은 민간 우주 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특히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3D 프린팅 기술을 로켓 제조에 적극 활용하며 우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사와의 협력을 통해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기술 검증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전체 우주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화성 대기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는 인류의 화성 이주 및 장기 체류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기반 지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