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이 휴대성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접이식 마우스 '모비 폴드(Mobi Fold)'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유출된 마케팅 이미지로 이미 알려졌던 이 제품은 130도 접히는 힌지(hinge) 디자인을 통해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는 초소형 크기를 자랑합니다. 흑연, 오프화이트, 라일락, 샌드 색상으로 79.99달러(약 11만원)에 출시되며,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에게 노트북 트랙패드를 대체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비 폴드는 펼쳤을 때 일반 마우스와 유사한 크기를 제공하며, 스크롤을 위한 터치 패널과 4K DPI(Dots Per Inch) 광학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서피스 아크 마우스(Surface Arc mouse)와 비슷하게 접히지만, 아크 마우스가 평평하게 접히는 것과 달리 모비 폴드는 조개껍데기(clamshell) 형태를 취합니다. 로지텍은 힌지가 15년간 매일 사용해도 견딜 수 있도록 테스트되었다고 밝히며 내구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우스의 절반 이상이 실리콘 스킨으로 덮여 있어 그립감을 높이고 낙하 시 충격을 완화하며, USB-C 포트로 충전하며 1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완벽한 데스크톱 마우스를 대체하기보다는 휴대성과 기능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물리적인 스크롤 휠 대신 터치 패널을 사용하며, 로지텍 옵션 플러스(Logi Options Plus)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크롤 속도나 추가 버튼 기능을 사용자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EU 규정에 따라 교체 가능한 배터리 패널을 적용하여 제품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모비 폴드는 뛰어난 휴대성에도 불구하고 평평한 디자인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에게는 인체공학적 편안함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이동 중에도 트랙패드 이상의 정교한 제어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