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타트업 제스트(Zest)가 신용카드 결제 내역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화된 맛집을 추천하는 앱을 출시하며 외식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자주 방문하는 식당, 카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을 제공하여, 단순히 인기 있는 곳이 아닌 '나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4년 11월에 설립된 제스트는 레딧(Reddit)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의 776과 킨드레드 벤처스(Kindred Ventures)로부터 180만 달러(약 25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신용카드를 연동하면 금융 서비스 기업 플라이드(Plaid)를 통해 외식 관련 거래 내역만 가져와 개인화된 다이닝 지도를 만듭니다. 이를 통해 앱은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고, 친구나 인플루언서의 프로필을 팔로우하여 다른 사람들의 실제 방문 기록을 기반으로 한 추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 마리오 고메즈-홀(Mario Gomez-Hall)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같은 '과시용' 장소보다는, 사용자가 신뢰하고 자주 찾는 '단골집'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합니다.
제스트의 접근 방식은 기존 맛집 추천 서비스들이 리뷰나 좋아요 수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실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이는 사용자의 진정한 취향을 반영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진정성 있는' 맛집 탐색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장기적으로 제스트는 식당을 넘어 쇼핑 등 다른 도시의 핫플레이스 추천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이는 사용자들이 도시를 탐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