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국내 주요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AI 기술을 가진 '초격차 창업기업' 37곳과 AI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 27곳을 연결하는 '링크업(Link-up) 밋업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7개의 협업 과제가 본격화되었으며, 이는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산업 현장 인프라를 결합하여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실증(PoC)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제조(로봇, 드론, 자동차, 팩토리, 선박), 금융, 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4대 핵심 기술 분야가 선정되었고, 수요기업은 47개 사가 신청하여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 10곳, 중견기업 7곳, 중소기업 1곳, 병원 3곳, 공공기관 6곳 등 최종 27개 사가 선발되었습니다. 초격차 창업기업 역시 엄격한 평가를 거쳐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37개 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밋업 행사에서 기술 유출 방지 및 공정 협업 강연을 듣고, 개별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협업 방향과 AX 실증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선정된 협업 과제들은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의 AI 기반 금융 합성데이터 생성 및 검증 체계 구축, 농협은행의 AI 활용 금융상품 광고심의 검토 에이전트 개발 등이 있습니다. 제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AI 기반 비주얼 SLAM 및 무인 지게차 물류 솔루션, HD현대삼호의 선박 외판 용접 검사 AI 로봇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콘텐츠 분야에서는 KT의 AI 다국어 자막 자동생성, CJ ENM의 숏폼 자동생성 등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동화약품의 조현병 치료제 개발, 국립암센터의 액체생검 임상 실증 등이 추진됩니다. 이 협업 과제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창업진흥원은 선정된 창업기업에 과제당 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돕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사의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향후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최신 AI 기술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도입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력이 핵심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 기업 간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와 국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