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인공지능(AI) 챗봇 'Ask DoorDash'를 선보이며 사용자 경험 혁신에 나섰습니다. 이 챗봇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음식이나 식료품을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게 하며, 심지어 사진을 통해 장바구니를 채우거나 복잡한 조건의 레스토랑 예약까지 지원합니다. 기존의 메뉴 스크롤 방식에서 벗어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sk DoorDash'는 사용자가 '4인 가족을 위한 든든한 저녁 식사'와 같은 추상적인 요청을 하거나, 요리책 사진, 장보기 목록 사진, 레시피 링크를 공유하여 필요한 식료품을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먹기 좋은 순한 채식 식당'처럼 구체적인 조건을 추가하여 검색 결과를 좁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거 주문 내역을 기반으로 재주문을 돕거나 새로운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예약 기능인 'DoorDash Reservations'에서도 '저녁 8시경 시내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2인 테이블'처럼 대화형으로 예약 조건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 챗봇 도입은 우버이츠(Uber Eats)의 '카트 어시스턴트(Cart Assistant)'나 인스타카트(Instacart)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등 경쟁사들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며, 배달 및 식료품 쇼핑 앱 시장에서 AI 기반 개인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더 이상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헤매지 않고, 마치 개인 비서와 대화하듯 편리하게 원하는 것을 찾고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플랫폼 충성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