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피스 스위트와 유사한 협업 기능을 대거 추가하며,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들은 챗GPT를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팀원들이 함께 작업하고 AI 에이전트와 협력할 수 있는 통합 업무 환경으로 확장하려는 오픈AI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공유 작업 공간인 '스페이스(Space)'입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는 스페이스를 '살아있는 드라이브'라고 설명하며, 문서와 파일이 한곳에 모여 있고, 팀 채널을 확인해 페이지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AI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글 독스(Google Docs)와 MS 워드(Word)에 대항하는 문서 편집기 '페이지(Pages)'도 선보였습니다. 페이지는 인간과 AI 에이전트 '닷츠(Dots)'가 함께 글을 쓰고, 리서치하고, 차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며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서 도구입니다. 파워포인트(PowerPoint)에 해당하는 '협업 슬라이드(Collaborative Slides)'도 공개되었는데, 챗GPT에 말로 설명하는 것만으로 슬라이드를 생성하고, 여러 작업자와 에이전트가 함께 편집하고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기능은 몇 주 내로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번 오픈AI의 발표는 AI 기술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업무 생산성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챗GPT 내에서 모든 협업이 이루어지고 AI 에이전트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은 기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용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지배해온 MS와 같은 거대 기업들에게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AI 시대의 업무 환경 표준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합니다. 사용자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AI 기반 협업 도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