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벤처스가 문장으로 설명하면 제조 가능한 3D 모델을 만들어주는 AI 설계 서비스 '캐드링고(CADlingo)'의 2.0 버전을 지난 1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물건의 용도, 주요 치수, 조건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3D 모델을 생성해줍니다. 특히, 겉모양 위주의 일반적인 3D 생성 도구와 달리, 치수 값을 변경하면 형상이 자동으로 따라 바뀌는 파라메트릭(parametric) 방식의 설계 모델을 만들어 기능성 시제품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캐드링고는 초기 버전을 공개한 지 약 1년 만에 2.0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여러 중요한 개선 사항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제품을 한 번에 모델링하고, 각 부품 파일을 개별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성능과 전반적인 작업 흐름(workflow)이 개선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생성된 모델은 수치를 직접 조정하거나 문장으로 수정을 요청하여 쉽게 고칠 수 있으며, 범용 설계 파일(STEP) 또는 3D 프린팅용 파일(STL)로 내보내 다른 CAD 프로그램과 연동하거나 즉시 3D 프린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클리벤처스는 '창업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벤처빌딩 회사로, 캐드링고를 통해 물리적 제품 개발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문적인 CAD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히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했던 시제품 설계 과정을 AI를 활용해 간소화함으로써, 아이디어만 가진 창업자나 제품 기획자도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여 혁신적인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