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맥(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자사 주요 기기를 월 단위로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리스(Lease) 프로그램인 '애플 업그레이드(Apple Upgrade)'를 미국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는 최근 하드웨어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들이 최신 기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 리스와 유사하게 작동합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36개월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약정 기간이 끝나면 기기를 구매하거나 반납할 수 있고,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월 이용료는 아이폰 17e가 월 17.99달러, 애플워치 시리즈 11이 월 11.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기존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대체하며 더 다양한 기기를 포함하지만, 최근 가격이 인상된 애플케어(AppleCare)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결제는 클라나(Klarna)가 금융 파트너로 참여하며, 가벼운 신용 조회를 통해 승인됩니다.
이러한 리스 프로그램 출시는 최근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한 하드웨어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애플이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iOS 27 베타 코드에서 할부금 연체 시 아이폰 앱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이 발견된 점은 애플이 이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강력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애플 자체의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생태계 내에 더 깊이 묶어두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