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 파일을 명령줄 인터페이스(CLI)에서 직접 편집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 'Visi'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엑셀의 모든 기능을 CLI 환경에서 구현하여, 개발자들이 엑셀 파일을 더욱 유연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퍼징(fuzzing) 기법을 활용해 엑셀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추구하며, 일부 경우 엑셀보다 더 정확한 계산 결과를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Visi는 Rust 언어로 개발되어 빠른 성능과 시작 시간을 자랑하며, 엑셀의 피벗 테이블(pivot table)과 매크로(VBA)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워크북(workbook) 구조 확인, 특정 시트(sheet)나 셀(cell) 내용 읽기, 수식 재계산, 셀 값 및 수식 업데이트, 워크시트 관리(추가, 이름 변경, 삭제), 행/열 조작, 그리고 시트 데이터를 CSV나 JSON 형식으로 내보내기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터미널에서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는 엑셀의 '헤드리스(headless)'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즉,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엑셀 파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특히 윈도우(Windows)가 아닌 리눅스(Linux)나 macOS 환경에서 엑셀 파일을 자동화하거나, LLM이 생성한 스프레드시트의 수식 결과를 검증해야 할 때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파이썬(Python)의 openpyxl 같은 라이브러리로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해도, 실제 수식 계산 결과를 얻으려면 엑셀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했는데, Visi는 이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발자들은 Visi를 통해 복잡한 엑셀 작업을 스크립트(script)로 자동화하고, CI/CD 파이프라인(pipeline)에 통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