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주요 커피 주문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코페 테크(COFE Tech)가 사우디 증시 상장(IPO)을 앞두고 1억 7,8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Aramco)의 벤처캐피탈인 와이드 벤처스(Wa'ed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아디툼(Aditum), 마사라(Masarrah), 알야스라(Alyasra)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코페 테크는 2018년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사용자들이 주변 카페를 검색하고, 맞춤형 커피를 주문하며, 배달 또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커피 브랜드와 제휴하여 7,000개 이상의 매장을 플랫폼에 연결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코페 테크는 기술 개발 및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중동 지역의 디지털 경제 성장 잠재력과 특히 식음료(F&B) 배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잘 보여줍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Vision 2030)을 통해 경제 다각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페 테크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와 상장 추진은 중동 지역의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해당 지역의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얼마나 익숙해지고 있는지를 방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