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카드 결제액이 다시 한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WiseApp·Retail)의 조사에 따르면, 쿠팡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된 추정 금액은 6조 2,033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7월의 직전 최고치인 6조 1,253억 원을 약 1.3% 넘어선 수치이며, 전년 동월(2022년 10월) 대비 5.1% 성장한 결과입니다.
특히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10월 쿠팡이츠의 결제 추정 금액은 1조 1,859억 원으로, 전년 동월 1조 533억 원 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쿠팡과 쿠팡이츠가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꾸준히 외형을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는 실제 카드 결제 내역을 기반으로 추정된 값이며, 계좌이체나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록 경신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배달 시장에서 후발 주자였던 쿠팡이츠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빠른 배송(로켓배송), 멤버십 혜택(와우 멤버십) 등 쿠팡 생태계의 시너지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쿠팡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