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커뮤니티 해커 뉴스(Hacker News)에서 자주 언급되는 위키백과(Wikipedia) 문서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새로운 서비스 '위키핵(Wikihack)'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앤드류 카파시(Andrej Karpathy)의 '해커튜브(Hackertube)'와 '해커북스(Hackerbooks)'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해커 뉴스 사용자들이 어떤 위키백과 문서에 관심을 가지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키핵은 해커 뉴스에 제출되거나 댓글에서 언급된 모든 위키백과 링크를 수집하고, 이를 언급 빈도에 따라 순위를 매겨 스크롤 가능한 피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은 가장 많이 링크된 인기 문서, 지난 12개월간 언급량이 증가한 '라이징(Rising)' 문서, 그리고 인기 문서에 약간의 가중치를 둔 '무작위(Random)' 문서 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프론트엔드(frontend) 기술만으로 구동되어 가볍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키핵은 방대한 해커 뉴스 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재가공하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술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들이 어떤 지식에 주목하는지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위키백과 문서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는 정보 과부하 시대에 특정 커뮤니티의 지식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