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답글을 달거나, 리트윗한 게시물이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에 의해 수정될 경우, 해당 사용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발송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플랫폼 내 잘못된 정보 확산에 대한 팩트 체크 시스템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커뮤니티 노트는 X가 트위터였던 시절부터 존재했던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팩트 체크 시스템입니다. 사용자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거나 누락된 정보를 보완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용자들이 해당 노트의 유용성에 동의하면 공개됩니다. 이 시스템은 플랫폼이 직접 검열하는 대신 사용자 참여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팩트 체크 사이트 말디타(Maldita)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제안된 노트의 85%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고 8.3%만이 게시되는 등 확장성(scalability)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머스크의 이번 발표는 커뮤니티 노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수정 사항이 너무 늦게 도달한다'는 비판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이 이미 많은 조회수와 리트윗을 얻은 후에야 수정되면, 그 피해는 이미 발생한 후입니다. DM 알림을 통해 X는 수정 사항의 도달 범위를 원본 게시물을 넘어 확장하고, 심지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사용자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는 팩트 체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이 자신이 접했거나 확산시킨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더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