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Anker)가 IFA 2026에서 웨어러블 기기 없이 수면을 추적하고 개선하는 신개념 스피커 '슬립랩(SleepLab)'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침대 옆 협탁에 두고 사용하는 형태로, 밀리미터파 레이더(60GHz)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가슴과 몸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여 심박수와 호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 수면 단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s)와 조명을 조절하여 깊은 휴식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슬립랩은 한 달간의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면 루틴을 스스로 학습하고 적용합니다. 터치 버튼 하나로 작동하며, 스마트폰 연결이나 별도의 유료 구독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도 가능합니다. 레이더 센싱 기능이 포함된 슬립랩 프로(SleepLab Pro) 모델은 269.99달러, 레이더 기능이 없는 모델은 169.99달러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수면 추적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들이 피부 접촉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반면, 슬립랩은 비접촉 방식으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구독료 없는 독립형 작동 방식은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신기술인 만큼 실제 효과에 대한 검증은 사용자 리뷰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