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세계적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AI 음악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팬들이 UMG 소속 아티스트의 곡을 활용하여 리믹스, 매시업을 만들거나, 새로운 해석을 입히고 자신의 목소리에 맞춘 보컬을 추가하는 등 창의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으로,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음원과 참여 의사를 밝힌 아티스트 및 작곡가의 곡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양사는 AI 음악 창작이 아티스트의 저작권을 존중하고, 발생한 수익을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공정하게 배분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이 플랫폼은 일레븐랩스의 기존 음악 제품인 '뮤직 API'나 '일레븐뮤직'과는 별개로 운영될 예정이며, 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이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음악의 잠재력이 아티스트, 작곡가, 팬을 중심으로 실현될 때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UMG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와 저작권 관리 역량에 일레븐랩스의 AI 기술을 결합하여 창작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 시대에 창작자와 팬이 상생하며 새로운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