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사 리비안(Rivian)에서 분사한 올소(Also)가 마침내 첫 전기 자전거(e-bike)인 TM-B의 고객 배송을 시작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수개월 늦어진 이번 출하는 공급망 문제로 인한 지연이었으며, 올소는 다음 주부터 9월 사이에 모든 초기 주문 물량을 배송할 예정입니다.
올소는 2022년 리비안 내부의 비밀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 리비안의 CEO인 RJ 스카린지(RJ Scaringe)가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전기 자전거 개발을 모색하면서 탄생했죠. 이후 2025년 3월, 올소는 리비안에서 독립하여 이클립스(Eclipse)로부터 1억 5백만 달러(약 1,4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작년 10월 첫 전기 자전거 TM-B를 공개했으며, 4,500달러(약 620만 원)에 판매되는 이 모델은 당초 2026년 봄 배송을 목표로 했으나, 원자재 및 전자 부품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공급망 압박으로 배송 일정이 여름으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된 지연은 일부 고객들의 불만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올소의 이번 전기 자전거 출시는 단순한 개인용 이동 수단을 넘어섭니다. 이 회사는 스스로를 '차량(vehicle)' 회사로 지칭하며, 아마존(Amazon)을 위한 4륜 페달 보조 화물 운송 차량과 도어대시(DoorDash)를 위한 자율 배송 차량 개발 계획을 밝히는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 및 상업용 운송 시장 전반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초기 전기 자전거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고객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 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