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출 관리 플랫폼 램프(Ramp)가 최근 7억 5천만 달러(약 1조 3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440억 달러(약 60조 7천억 원)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1년 만에 기업 가치가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특히 AI 스토리를 가진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ICONIQ, GIC, Ontario Teachers’ Pension Plan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습니다.
램프는 연간 매출(annualized revenue)이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현재 연간 환산 매출(run-rate revenue)은 15억 달러 이상입니다. 또한,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달성했고, 고객사는 비자(Visa), 우버(Uber), 쇼피파이(Shopify), 피그마(Figma) 등 7만 개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램프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출 관리 제품을 제공했으나, 현재는 결제, 사기 탐지, 조달, 공급업체 관리, 회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조달, 지출 관리, 회계, 예산 책정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램프의 성장은 기업들이 AI 사용량과 비용을 통제하려는 강력한 수요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버(Uber)는 AI 도구 사용에 대한 직원당 월 1,500달러의 상한선을 설정했는데, 이는 4개월 만에 2026년 AI 예산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입니다. 램프는 이러한 AI 토큰 사용량 및 비용 관리를 돕는 기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AI 투자에 대한 ROI(투자수익률)를 찾고 지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램프와 같은 솔루션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램프는 총 3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