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알려진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자사의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 도구를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에 도입하며, 개인용 컴퓨터를 AI 에이전트로 전환하는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지난 4월 맥(Mac) 버전 출시 이후, 이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OS인 윈도우에서도 로컬 AI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퍼플렉시티의 퍼스널 컴퓨터는 '범용 디지털 작업자'처럼 작동하며, 로컬 파일과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여 사용자를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문서 작성이나 스프레드시트 업데이트 같은 업무를 AI에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워크스페이스 앱과 팀즈(Teams) 가상 회의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하며, 윈도우 환경 내에서 직접 작동하여 기존에 AI의 접근이 어려웠던 로컬 기기에서의 기업 업무 공백을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퍼플렉시티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는 로컬 파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그리고 웹 전반에서 컴퓨터에게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월 200달러부터 시작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맥스(Max) 및 엔터프라이즈 맥스(Enterprise Max)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되며, 회사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지 않고, 이메일 전송이나 파일 삭제와 같은 민감한 작업 전에 사용자에게 반드시 알림을 제공하여 보안과 통제권을 보장합니다.
이번 윈도우 버전 출시는 기업 환경에서 AI의 활용 범위를 크게 넓힐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 업무가 여전히 로컬 윈도우 기기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퍼스널 컴퓨터는 AI가 이러한 ‘지저분한(messy)’ 기업 업무 방식에 직접 개입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