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예측이 어렵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려 큰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화재 감지 기업 시티아이랩이 현대건설 본사 주차장에 멀티모달 AI 기반 전기차 화재 예측·감지 솔루션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에 충전 구역 위주로 설치되던 화재 감지 장비의 범위를 넘어, 일반 주차 구역까지 적용되어 전기차 화재 안전망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티아이랩의 솔루션은 세 가지 종류의 센서 데이터를 멀티모달 AI로 통합 분석합니다. 첫째, '오프가스 센서'는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감지하여 화재 전조 신호부터 이후의 가스 변화까지 추적합니다. 둘째, '열화상 센서'는 차량 하부 배터리의 온도 변화를 직접 측정하기 위해 바닥에 설치됩니다. 셋째, 'AI 카메라'는 영상에서 연기와 불꽃을 즉시 식별하여 경보를 발령합니다. 이처럼 가스, 온도, 영상 데이터를 AI가 함께 분석하여 위험 단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함으로써, 단일 센서 방식보다 훨씬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화재 예측 및 감지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현대건설 본사 구축 사례는 전기차 화재 안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비용 문제로 충전 구역에만 집중되던 화재 감지 시스템이 일반 주차 구역까지 확대됨으로써,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전기차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티아이랩은 이번 성공적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주차장, 공동주택,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 전반의 전기차 화재 안전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