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라시아 지역의 '로드 투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26'에서 Cerberus(우즈베키스탄), WeGlobal AI(카자흐스탄), LOOQ(미국) 세 스타트업이 최종 우승하며,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39개국 726개 지원팀 중 22개 결선 진출팀을 제치고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지원 스타트업의 84%가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이 압도적인 트렌드를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실크로드 이노베이션 허브(Silkroad Innovation Hub)가 테크크런치(TechCrunch)와 협력하여 주최했으며,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한 지원자 수를 기록하며 중앙유라시아 지역의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입증했습니다. 우승팀 중 Cerberus는 기업 IT 시스템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WeGlobal AI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진로 지도를 위한 AI 플랫폼을, LOOQ는 광고판 시청자를 측정하는 AI 기반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나 인력 부족 등 시장이 직면한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성과는 중앙유라시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프로그램 책임자인 이자벨 요한네센(Isabelle Johannessen)은 “이 지역 창업자들이 로컬에서 시작하여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은 자국 스타트업의 국제화를 적극 지원하며 AI 기술을 국가 디지털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어, 이번 우승팀들의 활약이 해당 국가의 기술 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