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달러짜리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인 라즈베리파이 피코 2(RP2350)에서 구동되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 '피코-페이스(Pico-Faces)' 프로젝트가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고성능 GPU를 요구하는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저전력, 저비용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충분히 실행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온디바이스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피코-페이스'는 2.9M(290만) 및 1.7M(170만)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확산 트랜스포머(DiT) 모델을 사용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로컬 확산 모델보다 5천 배나 적은 파라미터 수치입니다. 이 모델은 128x128 픽셀 크기의 사람 얼굴 이미지를 5~20초 만에 생성하며, VGA 모니터에 표시하거나 USB를 통해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별과 미소 여부 등 5가지 클래스(조건)에 따른 조건부 생성을 지원하며,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생성해내는 점이 놀랍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고가의 하드웨어 없이도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피코-페이스'는 임베디드 시스템,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 제한된 자원을 가진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시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AI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AI 애플리케이션 등장을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