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Patreon)이 전체 직원의 20%인 93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잭 콘테(Jack Conte) CEO는 팀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번 결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회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건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리온은 3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크리에이터와 멤버십, 매출, 거래량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디어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통해 매달 150만 명의 신규 멤버를 크리에이터에게 유입시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2억 건의 무료 멤버십이 추가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간 시장 환경이 급변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이에 맞춰 비용 구조를 조정하고 조직을 더욱 민첩하게 운영하기 위해 이번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은 단순히 비용 절감을 넘어, 조직을 평면화하고 핵심 우선순위에 집중하며 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패트리온은 크리에이터와 팬 경험 개선,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한 크리에이터의 성장 지원이라는 기존 로드맵과 우선순위는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직면한 문제, 즉 중독성 강한 관심 경제와 기존 소셜 플랫폼의 종속성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패트리온의 장기적인 목표이며, 이번 조직 개편이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