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날씨 예측 모델 'WeatherNext'를 발표하며 태풍 예측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 모델은 태풍의 경로, 강도, 바람 구조를 기존 모델보다 훨씬 정확하게 예측하며, 평균적으로 하루 더 빠른 경고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기상학 발전과 맞먹는 수준의 개선이라고 딥마인드는 설명했습니다.
WeatherNext는 글로벌 기상 역학 데이터와 5,000개에 달하는 과거 태풍 관측 데이터를 포함한 약 20테라바이트(TB)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태풍의 이동 경로를 결정하는 광범위한 대기 흐름과 태풍의 강도를 좌우하는 국지적인 핵심부 열역학 과정을 단일 AI 모델로 동시에 예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에는 이 두 가지 요소를 예측하기 위해 서로 다른 모델링 기법이 필요했지만, WeatherNext는 28x28km의 비교적 낮은 해상도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25년 허리케인 시즌에는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의 허리케인 멜리사 예측에 기여하여 자메이카의 신속한 대비를 도왔습니다.
딥마인드는 WeatherNext 2와 WeatherNext Cyclones 모델을 오픈소스화하여 전 세계 연구 커뮤니티와 공유했습니다. 이는 기상학 연구를 가속화하고, 각국의 예보관들이 자연재해에 더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기후 변화 시대에 더욱 탄력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생 에너지 성장 지원이나 극한 기상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을 확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