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웹 프로젝트나 이미 배포된 웹 앱을 맥(macOS)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변환해주는 새로운 오픈소스 도구 '앱-잇(app-it)'이 등장했습니다. 이 도구는 엘렉트론(Electron)이나 타우리(Tauri)처럼 별도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웹 기술로 만든 프로젝트를 맥OS 독(Dock)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app 번들로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개발자는 기존 웹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할 필요 없이, 앱-잇을 통해 네이티브 창과 독 아이콘을 가진 데스크톱 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앱-잇은 사용자의 로컬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최적의 실행 전략을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 네이티브 스위프트(Swift) 웹킷(WKWebView) 셸을 사용하여 앱을 감싸며, 크로미움(Chromium) 전용 API가 필요한 경우에만 크롬(Chrome)의 --app 모드를 활용합니다. 특히 개발 서버의 포트 관리와 앱 종료 시 자원 해제까지 깔끔하게 처리하여 개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개발이 완료된 앱을 위한 '앱-잇-스태틱(app-it-static)'이라는 경량 컴패니언 도구를 제공하여, 개발 서버 없이 빌드된 결과물만 서비스함으로써 앱 크기를 300~700MB에서 약 15MB로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macOS 전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윈도우(Windows) 버전은 베타 단계에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웹 개발자들이 기존 웹 기술 스택을 유지하면서도 데스크톱 앱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엘렉트론 기반 앱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높은 메모리 사용량과 큰 번들 크기 문제를 회피할 수 있어, 보다 가볍고 효율적인 데스크톱 앱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개발자나 소규모 팀에게는 웹 프로젝트를 데스크톱으로 확장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시켜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