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Fujifilm)이 즉석카메라 라인업에 아날로그 감성을 한층 강화한 '인스탁스 스퀘어 2(Instax Square 2)'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2018년 출시된 스퀘어 SQ6(Square SQ6)의 뒤를 잇는 이 카메라는 디지털 기능을 과감히 배제하고, 오직 아날로그 방식으로 즉석 사진의 색감과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스탁스 스퀘어 2는 렌즈 앞에 장착된 '무드 필터 스위치(mood filter switch)'를 통해 두 가지 컬러 필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웜(Warm)' 설정은 사진에 은은한 골드 톤을 부여하며, '쿨(Cool)' 설정은 선명한 블루 톤의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후지필름은 채도와 대비를 낮추고 하이라이트를 강조하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자를 연출하는 새로운 즉석 필름 '소프트 헤이즈(Soft Haze)'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 카메라는 슬레이트 블루, 브릭 레드, 미스티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9.95달러(약 16만원), 필름 10장 팩은 18.99달러(약 2만 5천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스탁스 스퀘어 2 출시는 디지털 사진이 지배하는 시대에도 아날로그 즉석 사진이 가진 고유한 매력과 감성을 추구하는 사용자층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필터와 필름의 조합으로 사진 한 장에 특별한 분위기와 추억을 담아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후지필름은 디지털 기능 추가 대신 아날로그적인 표현의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즉석카메라 시장에서 차별점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