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법률 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포 로(Astra for Law)'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기존 GPT-6 아스트라(Astra) 모델에 전문적인 법률 업무 환경, 도구, 맥락을 결합한 것으로, 방대한 미국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검색, 분석, 문서 작성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로펌과 법률 기술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AI 제품과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스트라 포 로는 2억 3천만 개 이상의 미국 판례, 법률, 규정, 법원 규칙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독점적인 법률 검색 인덱스를 활용합니다. 비영리 단체 프리 로 프로젝트(Free Law Project)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선례 판례의 99.9% 이상을 포괄하는 방대한 컬렉션을 갖췄습니다. 자체 평가 결과, 미국 법률 조사 질문 200개에 대해 웹 검색만 사용하는 GPT-6 아스트라보다 약 40% 높은 54.0%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법률 조사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맞춤형 법률 분석 및 작성 지침을 통해 조사 결과를 의뢰인의 사실관계에 적용하고, 논거 개발, 계약 조건 작성, 불리한 판례 검토까지 지원합니다. 설리번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 로프스 앤 그레이(Ropes & Gray), 쿨리(Cooley) 등 유수의 로펌들이 이미 아스트라 포 로를 활용해 자체 계약 분석기, 거래 실사 시스템, 상장 준비 도구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법률 서비스 시장에 AI 기술이 더욱 깊숙이 침투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변호사들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조사 및 문서 작성 업무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변호사들이 보다 복잡하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궁극적으로 법률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검증하고, 법률적 판단의 최종 책임은 여전히 인간 변호사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픈AI는 엄격한 평가와 변호사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로펌의 전문성을 AI에 반영하는 생태계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