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기관들이 해커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국의 수자원 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 등은 해커들이 지멘스(Siemens)의 S7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들은 에너지, 수자원, 제조, 농업 등 핵심 인프라의 자동화된 물리적 프로세스를 제어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전역의 상수도 및 폐수 처리 시스템을 겨냥한 광범위한 활동의 일환입니다. CISA는 해커들이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AI를 이용해 취약한 PLC를 찾아내고 공격 스크립트를 생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시스템이 주된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핵심 인프라의 운영 중단, 안전 사고 발생, 장비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ISA는 오랫동안 핵심 인프라 소유자들에게 이러한 장치를 인터넷에서 분리할 것을 권고해 왔지만, 특히 농촌 지역의 시스템들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최근 몇 달간 이란 해커들이 미국 수자원 시설을 공격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에 이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AI를 이용해 취약점을 식별하고 장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지만, 이러한 산업 제어 시스템 자체가 이미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국가 안보와 공공 서비스의 안정성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며, 핵심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보안 강화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