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ifted는 북유럽(Nordics)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매출 성장률 기준으로 평가하는 'Sifted 100: Nordics Leaderboard'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적은 자본(capital)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한, 즉 자본 효율성이 뛰어난 상위 10개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넘어, 투자금 대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스트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포함되었지만, 특히 소프트웨어(SaaS)와 헬스케어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예를 들어,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의 핀테크(Fintech) 기업 'Tive'는 단 37.9만 유로의 자본으로 6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며 15.83배의 놀라운 자본 효율성을 기록했습니다. 덴마크의 헬스케어 SaaS 기업 'Abacus'는 40.8만 유로 투자로 400만 유로 매출을 올려 12.11배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AI 기반의 공공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는 'Flow Works', B2B SaaS 솔루션을 개발하는 'Klar', 그리고 구독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Amo Lab' 등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기업의 성공은 스타트업이 무조건적인 대규모 투자 유치보다는 효율적인 자본 활용과 명확한 수익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자본 효율성(capital efficiency)'이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스타트업들의 사례는 제한된 자원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