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을 읽는 도중 생소한 용어나 복잡한 개념을 마주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인공지능(AI) 챗봇에 질문하고 답변을 찾는 과정은 독서의 흐름을 끊고 집중력을 저해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 레이밴(Meta Ray-Ban) 스마트 안경과 연동하여 음성으로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AI 독서 보조 앱 '루모스(Lumos)'가 개발되었습니다.
'루모스'는 사용자가 읽고 있는 종이책의 PDF 버전을 미리 업로드하면, 해당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학습합니다. 독서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헤이 루모스"라고 부른 뒤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루모스는 스마트 안경을 통해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답변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시선을 돌릴 필요 없이, 마치 옆에 개인 튜터가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독서에 계속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클로드 소네트(Claude Sonne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하여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문맥 전환(context switch) 비용을 최소화하여 독서 경험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특히 전문 서적이나 학술 자료처럼 난해한 내용을 다루는 책을 읽을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더 이상 이해를 위해 독서를 멈추고 다른 기기를 조작할 필요 없이, 오로지 책과 AI 비서의 도움에만 집중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독서의 몰입도를 높이고 지식 습득 과정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