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테크 생태계의 성장을 조명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ETN이 엑셀 스프링거(Axel Springer), 파워하우스 캐피털(Powerhouse Capital) 등 유력 투자자들로부터 160만 달러(약 2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루크 나이트(Luke Knight)와 로넌 챔버스(Ronan Chambers)는 미국 테크 미디어 TBPN의 유럽판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유튜브와 X(구 트위터)에서 이미 500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TN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런던 킹스크로스 인근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블룸버그(Bloomberg)와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출신 인력, 그리고 TBPN 전 직원 4명을 영입하는 등 팀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두 개의 인턴십 자리에 이틀 만에 300개 이상의 지원서가 몰릴 정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 챔버스는 “우리는 소규모 팀을 유지하며 모든 작업을 AI 기반으로 효율화하고 있다”며, “전통 미디어의 예산과 비교하면 차세대 뉴스룸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TN은 주 2회에서 주 5회 라이브 쇼로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속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ETN의 성장은 유럽의 AI 및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격히 발전하는 시점에 나타나 더욱 의미가 큽니다. 런던 스타트업들은 올해에만 134억 유로를 유치했으며, 5억 달러 이상의 메가 라운드를 기록하는 AI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ETN은 이러한 생태계의 주요 인물들, 즉 창업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유럽 테크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장을 제공하며, 전통 저널리즘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지향합니다. 챔버스는 “유럽은 AI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더 빠르게 필요하다”며, “우리의 역할은 전문가들이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유럽 테크 생태계의 야망에 걸맞은 플랫폼을 제공하여 차세대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겠다는 비전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