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대본을 스크롤해주는 인공지능(AI) 텔레프롬프터 앱 '보이스스크롤(VoiceScroll)'이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대본을 읽는 동안 음성 인식 기술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스크롤 속도를 조절하여 손이나 리모컨 조작 없이도 자연스러운 발표를 가능하게 합니다.
보이스스크롤의 핵심 기능은 온디바이스(on-device) 음성 인식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모든 음성 처리와 스크롤 동기화가 이루어지므로,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비행기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한 22개 언어를 지원하며, 대본 내 현재 읽는 단어를 주황색으로 강조하고 이미 말한 단어는 회색으로 처리하여 사용자가 대본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습니다. 300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긴 대본은 9.99달러(약 1만 3천 원)의 일회성 구매로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독 모델이 아닌 점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유튜버, 라이브 스트리머, 강연자, 팟캐스터 등 대본을 활용하는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카메라를 보며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 시선 처리가 용이하고, 대본을 외우거나 리모컨을 조작하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특히 온디바이스 처리 방식은 민감한 내용을 다루는 발표나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이 됩니다. 보이스스크롤은 대본 리딩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 콘텐츠 제작 과정을 한층 더 매끄럽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