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난방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인공지능(AI) 플랫폼 '모닥히트'가 '2026 기후부 AX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전력공사 사장상을 받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히트펌프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특히 복잡한 에너지 효율 관리를 AI로 자동화하여 사용자들의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닥히트는 히트펌프의 고질적인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히트펌프는 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절반 이하로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온도 변화와 사용 패턴에 따라 에너지 효율과 전기료가 크게 달라져 최적의 운영 방식을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이러한 최적 운영법을 알지 못해 수동 조작에 의존하다가 기대만큼의 절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모닥불에너지는 이 문제를 공공 API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합니다. 실시간 에너지 효율, 전기료, 난방비 절감률을 대시보드로 제공하고, AI 에이전트가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운영 알고리즘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넘어, 기후테크 분야에서 AI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모닥불에너지 김대환 부대표는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의 핵심이 하드웨어 제품 자체보다는 난방비 절감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서비스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닥히트와 같은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소외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