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엔피니티(Enfinity)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 발전의 가장 큰 비용 장벽 중 하나인 '다이버터(divertor)' 설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다이버터는 핵융합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초고온 플라즈마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열 부하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극한 환경을 견뎌야 하기에 설계와 제작이 매우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피니티는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기술을 통해 다이버터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설계를 찾아냈습니다. 기존에는 수많은 물리 실험과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던 과정을 AI가 가속화하여,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핵융합 연구 개발 생태계에서 나온 성과라 더욱 주목됩니다.
이번 엔피니티의 성과는 핵융합 에너지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버터와 같은 핵심 부품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는 것은 핵융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비용을 낮춰, 궁극적으로 핵융합 전기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AI가 복잡한 과학 및 공학 문제 해결에 얼마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미래 에너지 기술 발전에 AI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