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의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사용자들이 이제 작업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력 라우터(Effort Router)'라는 새로운 플러그인이 출시되어, 클로드의 추론(inference) '노력(effort)' 수준을 대화 턴(turn)마다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기존에는 세션 전체에 걸쳐 수동으로 노력 수준을 설정해야 했지만, 이 플러그인을 통해 AI가 사용자의 요청을 지능적으로 분류하고 적절한 노력 수준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 플러그인은 'low', 'medium', 'high', 'xhigh', 'max' 등 다섯 가지 노력 단계에 맞춰 작은 스킬(skill)들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오타 수정에는 'low' 노력을, 여러 파일에 걸친 기능 구현이나 리팩토링에는 'high' 노력을, 보안 관련 작업이나 아키텍처 설계에는 'max' 노력을 할당하는 식입니다. 이는 클로드의 '세션 시작(SessionStart)' 및 '사용자 프롬프트 제출(UserPromptSubmit)' 훅(hook)을 이용해 각 요청을 분류하고, 해당 턴에 맞는 노력 수준을 동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또한, 플러그인은 토큰 사용량을 기록하고 절약된 토큰을 추정하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력 라우터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과 정확도 향상입니다. 쉬운 작업에 높은 노력을 할당하여 불필요하게 토큰을 소모하거나, 반대로 어려운 작업에 낮은 노력을 할당하여 부정확한 결과를 얻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개발자에 따르면, 3일간 사용 후 6번의 'low' 노력 라우팅을 통해 약 36,503개의 출력 토큰을 절약했으며, 'low' 노력 턴의 평균 토큰 사용량은 870개인 반면, 'xhigh' 노력 턴은 31,911개로 약 35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AI 코딩 어시스턴트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개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