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운영체제에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불편함이 있습니다. 마우스 포인터를 다른 모니터로 옮겨도 키보드 포커스는 여전히 이전 모니터의 활성 창에 머물러 있어, 의도치 않게 잘못된 창에 단축키를 입력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크린포커스(ScreenFocus)'라는 작은 유틸리티 앱이 등장했습니다. 이 앱은 포인터가 다른 디스플레이로 이동하면 해당 디스플레이의 창에 키보드 포커스를 즉시 맞춰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크린포커스는 맥 메뉴 바에 상주하는 경량 앱으로, 포인터가 디스플레이 경계를 넘어서는 순간 해당 디스플레이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포인터 아래의 창에 키보드 포커스를 이동시킵니다. 만약 포인터 아래에 유효한 창이 없다면, 이전 디스플레이의 텍스트 필드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자체적으로 포커스를 가져오는 '포커스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원하는 색상과 투명도로 전체 디스플레이 테두리나 코너 마커를 표시할 수 있으며, 드래그 중에는 포커스 변경을 지연시켜 의도치 않은 동작을 방지합니다. 특히 이 앱은 개발자가 챗GPT(ChatGPT)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코덱스(Codex)를 이용해 기능을 추가하고 패키징까지 완료했다는 점에서 AI 기반 개발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스크린포커스는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특히 코딩, 문서 작업,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 등 키보드 입력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인 앱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클릭을 하거나 복잡한 설정 변경이 필요했지만, 스크린포커스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애 직관적이고 끊김 없는 작업 흐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앱은 시스템 전반의 단축키(예: 레이캐스트, 카라비너-엘리먼츠)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포커스 문제를 해결하여, 맥 사용자들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