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macOS) 사용자들이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를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생산성 도구 '텍스트랙토(Textracto)'가 베타 출시되었습니다. 이 앱은 스크린샷, 이미지 기반 PDF, 에러 메시지, 심지어 화상 회의 중 다른 사람의 화면 공유 등 기존에는 선택하거나 복사할 수 없었던 화면 속 모든 텍스트를 인식해 클릭, 선택, 복사, 심지어 편집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텍스트랙토는 화면 전체를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로 읽어 들인 후, 'fzf'와 유사한 퍼지 매칭(fuzzy matching) 방식으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몇 글자로 원하는 텍스트 라인을 빠르게 찾아줍니다. 텍스트를 찾은 후에는 엔터(↩) 키를 눌러 해당 텍스트가 있는 위치를 클릭하거나, 특정 부분을 선택하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텍스트를 추출하는 것을 넘어, 인식된 텍스트가 있는 앱 내에서 직접 클릭, 선택, 교체(⌘V) 또는 잘라내기(⌘X)까지 지원하여 마치 원래 선택 가능한 텍스트처럼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탭(⇥) 키를 이용해 텍스트 옆의 체크박스나 아이콘 등 라벨 없는 컨트롤도 클릭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30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개발자, 디자이너, 일반 사무직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작업 흐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터미널의 에러 메시지나 복사 불가능한 로그를 즉시 복사하여 검색하거나, 이미지 PDF 속 정보를 빠르게 추출하고, 심지어 화면 공유 중인 동료의 화면에서 특정 버튼을 클릭하는 등의 작업을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랙토는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화면 캡처 및 OCR 처리가 기기 내에서만 이루어지며, 어떠한 사용자 데이터도 외부로 전송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타 기간 동안 2.49달러(약 3,400원)의 일회성 결제로 평생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첫 250회 액션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