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확장성 문제로 고심하는 기업들을 위해, 플래닛스케일(PlanetScale)이 포스트그레스(Postgres) 기반의 새로운 샤딩 서비스 '네키(Neki)'를 선보였습니다. 네키는 단일 서버의 한계에 도달한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를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하고 처리하는 샤딩(sharding) 기술을 제공하며,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하나의 접속점으로 연결되어 투명하게 분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대규모 트래픽과 데이터 증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확장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네키의 핵심은 각 샤드(shard)에서 별도의 호환 엔진이 아닌 실제 포스트그레스 인스턴스를 실행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포스트그레스의 모든 기능과 확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라우터가 쿼리를 필요한 샤드로 보내고 결과를 합쳐 반환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사용자는 샤드 키와 테이블 배치를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샤딩 없이 운영하다가 데이터가 커지면 기존 클러스터에서 분산 구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키마 변경, 버전 업그레이드, 장애 전환 및 데이터 재분배 등 모든 운영 작업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플래닛스케일은 지난 8년간 대규모 샤딩 MySQL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네키를 개발했습니다. 단일 머신의 한계를 넘어선 포스트그레스 운영은 백업 시간 증가, 연결 수 제한, 스키마 변경 시 점검 시간 필요 등 다양한 어려움을 야기합니다. 네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기존 대안들이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샤딩이나 호환성 절충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실제 포스트그레스를 유지하여 개발자의 부담을 줄입니다. 현재 네키는 플랫폼 프리뷰 단계로, 프로덕션 환경 사용은 권장하지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 확장과 운영의 복잡성을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